제주시청.

제주시는 2019년 1월 11일자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9일 예고했다.

이번 인사에서 5급 사무관 승진의결 7명, 6급 이하 155명 등 모두 161명이 승진했고, 인사교류 41명, 부서이동 281명 등 전보 322명으로 인사 예고자는 모두 532명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을 살펴보면 고희범 시장 취임 6개월을 맞아 민선7기 시민이 주인인 행복도시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인력 배치에 중점을 뒀다.

읍면동 및 현안·기피부서 근무자, 소수직렬 및 여성공직자에 대한 배려를 통한 균형인사를 시행했다.

5급 이상 인사의 경우 4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결원 요인이 없어 지난 8월 인사 이후 6개월 이내인 점을 고려해 국장 보직은 변동 없이 유임했다.

읍면동장의 경우 5급 승진 의결자 7명 중 4명을 읍면동으로 배치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총 12명을 교체, 주민밀착서비스와 읍면동의 활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6급 이하 인사의 경우 갈등소통 T/F팀을 설치해 더 가까운 거리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고, 소수직렬의 사기진작을 위해 복지·지적·토목·보건 직렬에 대한 6급 승진을 배려했다.

또한 현안·기피부서 근무자에 대한 우대를 위해 5급 승진 의결자의 경우 의결자 7명 중 3명이 읍면동 및 현안부서 근무자 중에서 배출됐다.

여성공직자인 경우 육아 등 인사고충을 최우선 배려하여 부서를 배치했으며, 총무·예산·자치지원·관광진흥팀 등 주요보직에 대해 여성공직자를 전진 배치(유임)해 능력발휘와 더불어 사기를 진작하고자 했다.

도서지역에 대해서는 근무희망자 및 승진자를 우선 배치하고 1년 이상 장기근무자에 대해서는 타 부서로 우선 전보를 실시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시정의 철학과 비전에 맞는 적임자를 배치하고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 등 시정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에 역점을 맞춰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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