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소방·전기·가스·위험물저장취급시설 등 5개 분야 점검

소방청은 지난해 1단계에 이어 올해 1년간 화재안전특별조사 2단계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앞서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해 7∼12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1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를 벌였다.

올해 2단계 조사는 교육연구시설과 위험물시설 등 전국 38만2000여동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건축·소방·전기·가스 전문가와 시민참여단으로 꾸린 합동조사반 798개반 2755명이 투입된다.

건축·소방·전기·가스·위험물저장취급시설 등 5개 분야 227개 항목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건축물에 대한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는 물론 이용자 특성과 소방관서와의 거리, 소방관서 대응활동 관련사항 등도 점검 대상이다.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시설 부실이나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행정명령과 시정조치가 내려지며, 중대 위반사항은 사용중지 등의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

제주에서는 연말까지 8107동을 대상으로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가 진행된다.

소방청은 올해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를 마무리하면 1단계 조사결과와 함께 정밀 분석해 근본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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