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국중학교축구대회 2월 12일 도내서 개막
전국 6개 시·도 24개팀 출사표...21일 대진 추첨

전국의 중학 축구의 강호들이 추운 겨울 제주의 녹색 그라운드를 달굴 계획이다.

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도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0회 탐라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가 다음달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전국 6개 시·도 24개 팀이 출전해 제주시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애향운동장, 이호운동장, 외도1·2운동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18전국중등축구리그 강팀들이 대거 출전해 대회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서울동부리그 1위를 차지한 서울둔촌중을 비롯해 경기12리그 1위 경기FC안양 U-15, 제주리그 1위 제주제일중이 우승에 도전한다. 또 경기19리그 2위 경기 안양중, 경기17리그 공동 3위 경기은혜FC U-15·경기 청담FC U-15, 강원리그 3위 강원원주문막 U-15 등이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추계연맹전 저학년부 우승을 차지한 경기 화성시 U-15팀도 대회에 첫 출전해 상위 입상을 노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도내팀으로는 제주리그 2위를 차지한 제주중앙중, 제주중, 제주탐라FC, 서귀포중, 오현중 등도 제주의 자존심을 걸고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대진추첨은 오는 21일 제주시야구장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감독자 회의에서 결정된다. 3개팀이 8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 후 조1위와 2위가 16강 토너먼트전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제20회 탐라기전국중학축구대회 참가팀(24팀)
△제주(6팀)=서귀포중 오현중 제주제일중 제주중 제주중앙중 제주탐라FC
△경기(9팀)=구리FC 시흥정왕FC 안양중 여주FC 율전중 은혜FC 청담FC 화성시FC FC안양
△서울(4팀)=둔촌중 방이FC 장평중 배재중
△부산(2팀)=덕천중 수영중
△전남(2팀)=광양중 해남중
△강원(1팀)=원주문막FC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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