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중국하이난성 공상연합회 투자협력 9일 협약

중국대륙 최남단 휴양지로 알려진 하이난성(海南省) 경제단체와 우호·협력을 위한 협약이 체결돼 양 지역간 경제무역 및 관광, 투자분야 등에 걸쳐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은 9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하이난성 공상연합회(회장 경주. 景柱)와 경제무역 및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제주공회의소와 하이난성 공상연합회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상호 경제 교류단 파견 △교역회와 전시회 참가협력 △경제, 무역, 관광, 투자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키로 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이번 협약으로 제주기업의 중국 최남단 관광지인 하이난성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기업지원을 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난성은 중국대륙 최남단 섬지역으로 국제 휴양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면적은 제주도의 18배에 달하고, 인구는 926여만명이다. 2018년에는 자유무역항으로 지정됐고, 2020년까지 하이난성을 세계 일류 관광지로 육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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