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경 서귀포시장이 최근 감귤과 만감류 가격 하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출하 현장을 방문해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양 시장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감귤이 출하되고 있는 농협 APC 등 관내 선과장 7곳을 방문해 노지감귤과 한라봉 등 만감류 출하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통센터 관계자들은 "소비지 경기 침체로 과일 소비가 감소해 앞으로 가격이 불투명하다"며 "또 한라봉 등 만감류는 조기 출하로 맛이 없어 소비지에서 재구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가격 하락이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조기 출하 자제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양 시장은 "최근 감귤과 한라봉 등 만감류 가격 하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품질 감귤과 만감류가 출하돼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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