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다음달부터 버스정보시스템(BIS)에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버스정보안내기(BIT)에서 제공하는 영어 서비스를 포함해 4개 국어가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전체 버스정류장에 대한 외국어 번역 및 검수 과정을 거쳤으며 이달부터는 최종 데이터를 버스정보안내기에 구축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도내 총 904대의 버스정보안내기 중 터치형 LCD 버스정보안내기 758대에 외국어 버스정보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주요 관광지 버스정류장에서는 버스 내 승객용 안내기를 통해 외국어 안내 방송이 나오며 해당 정류소 정보도 4개 국어로 제공된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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