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류승우 선수.

국군체육부대 1차 국군대표선수 발표
근대5종 이지훈, 제주유나이티드 류승우·진성욱·이찬동 등 선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근대5종의 이지훈(제주도청)을 비롯한 제주유나이티드 3인방이 올해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시작한다.

국군체육부대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1차 국군대표 선수 부사관 7명과 병사 163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근대5종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건 이지훈은 지난해 제99회 전국체전 근대5종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따내는 등 자신의 최고의 해를 보냈다.

근데5종 이지훈 선수.

특히 축구에서 7명이 선발된 가운데 제주유나이티드 3인방 1993년생 동갑내기 미드필더 류승우와 공격수 진성욱, 미드필더 이찬동이 뽑혔다. 이들 3인방은 올 시즌 상주상무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누빈다.

2017년 7월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 생활을 접고 친정팀 제주로 복귀한 류승우는 지난 시즌 28경기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했다.  진성욱은 2017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이찬동은 팀의 중원을 맡아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밖에 야구에서는 KBO리그 선수 17명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 투수 심창민, LG 내야수 양석환, 두산 외야수 조수행, 히어로즈 포수 김재현 등이 상무 소속으로 2019년 KBO 퓨처스 리그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또 육상 남자 100m 한국신기록 보유자 김국영과 200m 한국신기록 보유자 박태건도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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