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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늪서 허덕이는 제주
고영진 기자
입력 2019-01-10 (목) 15:41:31 | 승인 2019-01-10 (목) 15:42:59 | 최종수정 2019-01-10 (목) 15:42:59

"도박 사회경제적 폐해 연 78조"
최근 5년 헬프라인 상담 642건
경찰 동기 423건·2388명 입건
집중단속·도민 의식 개선 시급


최근 도박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도박문제로 상담을 받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10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지역에서 전화상담(1336)과 넷라인상담 등을 통한 헬프라인 접수현황은 2014년 96건, 2015년 86건, 2016년 132건, 2017년 173건, 2018년 155건 등 모두 642건에 이르고 있다. 4년 사이 도내 헬프라인 접수현황은 61.5%(59건)나 폭증했다.

도박을 하다 경찰에 입건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제주경찰의 연도별 도박범죄 검거현황은 2014년 102건·558명, 2015년 97건·508명, 2016년 91건·489명, 2017년 78건·502명, 2018년 55건·331명 등 모두 423건·2388명이나 된다.

실제 지난해 11월 14일 제주시내 한 술집에서 전문 딜러를 고용하고 카지노 테이블을 설치해 불법 카지노를 운영한 조직폭력배 3명 등 2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중독 문제로 인한 사회경제적 폐해가 연간 78조원에 달한다"며 "이는 음주나 흡연문제보다도 몇 배나 큰 수치지만 도박중독 문제의 심각성은 그에 비해 아직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박을 근절하기 위한 경찰의 지속적인 지도단속과 함께 도박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도박으로 일확천금을 꿈꾸는 일부 도민들의 의식 개선도 요구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제주는 경조사 문화 등으로 인해 도박을 다른 지역에 비해 쉽게 접하는 경향이 있다"며 "도박자금 마련 범죄 등 각종 악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도박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뿌리 뽑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진 기자  kyj@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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