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폭행한 조재범 전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성범죄 진술 나와

심석희 폭행 혐의에 이어 성범죄 진술 나온 조재범 전 코치 (사진: SBS 뉴스)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인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성범죄를 벌였다는 진술이 나왔다.

지난 8일 폭행을 당한 심석희 선수의 변호인 측은 "조재범 전 코치가 심석희 선수를 상대로 성범죄를 벌였다"면서 "4년간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조재범 전 코치는 훈련을 받는 장소에 비치된 탈의실에서 성범죄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심석희 선수의 진술에 따라 조재범 전 코치의 성범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이번 진술과 관련해 조재범 전 코치 측은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성범죄는 사실무근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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