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생활체육 동호인클럽과 회원수가 큰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생활체육협의회에 따르면 올 1월 현재까지 파악된 지역 또는 직장 동호인클럽은 모두 35개 종목에 1159개,회원수는 3만16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클럽수 852개,회원수 2만3300여명에 비해 클럽수로는 36%,회원수로는 35%가 증가한 것으로,도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회원수 1만520여명(클럽수 299개)으로 가장 많았고,볼링(4690여명·클럽수 207개) 게이트볼(2700여명·〃130개) 테니스(2070여명·〃91개) 족구(1780여명·〃101개) 배드민턴(1280여명·〃34개) 등이 뒤를 이었다.

 동호인클럽이 1곳뿐인 종목은 그라운드골프 단학 사격 석궁 종합무술 등 7곳으로,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널리 보급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체육 동호인클럽이 많이 생겨나고 회원수가 늘고 있는 것은 도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데다,여가시간을 스포츠활동 등으로 활용하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홍석준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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