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제주여성합창단.
 도민 모두가 하나되는 힘찬 선율이 울려 퍼진다. 제13회 탐라합창제가 오는 17·18일 이틀 간 오후 2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강문칠)가 주관하는 이번 합창제에는 학생부 10개팀, 일반부 10개팀으로 총 20개팀이 참가, 맑고 고운 화음을 선사한다.

 경연곡과 자유곡 2곡으로 겨룰 이번 합창제는 중창·합창 부문에서 17일에는 학생부, 18일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학생부 중창부문에는 동광교, 한림교, 제주여상 중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합창부문 초등부는 제주동교, 남광교, 신광교, 대정교, 서귀중앙교 합창단과 고등부문 애월상고, 제주여고 합창단 등 7개팀이 참가, 열띤 경쟁을 벌인다. 또 대정청소년 합창단과 제주KBS어린이합창단이 ‘아이들이 그리는 세상’, ‘가고픈 나라’등의 곡으로 시연무대를 마련한다.

 18일 열리는 일반부 경연에는 북제주군청 중창단, 엔젤보이스 여성중창단, 제주주부교실 중창단이 참가하며 합창부문에는 제주시청, 제주YWCA, 제주도청, 제주부부합창단 ‘느영나영’, 제주성안교회 글로리아, CBS아가페, 한림교회 시온 찬양대 합창단 등이 하나되는 화음을 들려준다. 지난해 대상수상팀인 제주여성합창단과 제주시립합창단도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전체 대상팀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상장 수여와 함께 오는 7월13∼18일 열리는 제2회 탐라전국합창축제에 제주대표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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