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겨울철 폭설시 건축물 붕괴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지역 내 PEB(공업화박판강구조·Pre-Engineered Building)구조 시설물에 대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현장 안전컨설팅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이번 현장 안전 컨설팅을 위해 공무원과 민간전문가(기술사, 교수) 합동으로 자문단을 편성, 건축물 소유자(관리자)과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또 시설물의 구조안전상 주요부위의 중대한 결함 예시와 그에 따른 대책·방안에 대해 안내하고 관리자의 안전의식 함양, 자체 초기대응능력 확보 등 피난·안전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이번 현장 안전 컨설팅에서는 △부재의 변형 △부식상태 △지붕마감재 변형 △접합부 상태 등을 중점 확인한다.

또 소방·전기 등 화재에 관한 안전 규정과 기준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PEB 구조 건축물의 안전강화 대책과 지붕제설 행동요령, 대설·한파 시 행동요령 등 자연재난 행동매뉴얼을 건축물 소유자(관리자)에게 안내해 관리주체와 시설관계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수시로 적설취약시설물에 대해 현장컨설팅과 예찰활동 실시해 위험요인 사전 제거, 건축물 소유주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등 시민들의 재산과 인명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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