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다가오는 이사 시즌 신구간과 설 연휴를 맞아 쓰레기 처리대책과 대청소 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오는 25일 시민·단체 및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설맞이 범시민 대 청결 운동'을 통해 깨끗한 설맞이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또 설 연휴 기간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안정적 수거 및 처리를 위해 오는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생활폐기물 처리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17개 읍·면·동에도 비상 운영반을 편성, 쓰레기 관련 불편사항 및 민원사항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수거된 쓰레기를 문제없이 처리하기 위해 색달매립장, 소각장, 재활용선별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등도 정상가동해 '배출-수집·운반-처리' 시스템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설 연휴에 앞서 신구간(1월 25일~2월 1일)에 많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폐기물수거를 위한 특별수거반을 구성해 배출쓰레기 적기 처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설 명절에는 평소보다 많은 쓰레기가 배출되는 만큼 재활용품 쓰레기요일별 배출제 준수, 알뜰한 차례상 차리기,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기 등을 실천해 깨끗하고 풍성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