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규 제주도문화예술위원장

황금돼지 해 기해년이다. 올 한 해 문화로 도민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동안 제주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 인프라 구축 등으로 문화예산 3%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

일상에 스며든 문화의 날 운영에 대한 도민 인지도 72.4%로 전국 최상위 수준이며 인구 10만명당 문화예술활동건수 133.3건으로 전국 최고인 상황이다.

올해에는 이러한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활동을 쉽게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해 여가시간이 증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제주도에서는 지역예술인은 물론 도민들과 릴레이 토론을 진행하며 수렴된 의견들을 문화정책에 반영하고 있는데,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로 항상 현장의 소리를 접하는 우리 문화예술위원회에서도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정책과 도민에게는 일상에서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복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정책 제언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문화적 특색에 맞는 주민 친화적 문화공간 운영으로 문화향유의 기회를 증대하고 낙후된 도시기능을 재활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댈 것이다.

올 한 해 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예술인들은 물론 도민들이 문화로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더 고민하고, 노력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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