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 활성화를 위해 주민협의회를 운영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입주예술인으로 구성된 주민협의회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확정된 '저지예술인마을 문화지구관리계획'의 부분별 사업의 특성화를 유도하고 입주 작가 보호·육성으로 마을 활성화를 도모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12일 제정한 '제주도 문화지구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시행규칙'에 주민과 입주예술인 중심의 주민협의회 구성 및 운영사항을 마련했다.

이어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주민협의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마을 활성화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선정한 신규 문화시설 유치 부지를 연결하는 기반시설 연결공사와 계절화 식재 공사를 위한 시설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11개 신규 문화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도는 주민협의회 중심의 소통으로 문화지구 관리 계획의 착실한 이행을 확보하고 문화지구의 특색에 걸맞은 건축행위 규제 방안을 마련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반영과 집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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