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10년넘게 계속해온 상수도관망 전산관리시스템 구축이 올해 마무리돼 시설물의 체계적 관리와 신속한 사고 대처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3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상수도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관리 효율성 등을 위해 지난 90년부터 추진해온 전산관리시스템 구축이 오는 10월에 마무리된다.남군은 지난해까지 모두 8억여원을 들여 374평방km에 대한 항공촬영과 89.3평방km 도면화,총연장 643km에 이르는 관로조사를 마쳤다.

 올해는 1억5000만원을 투입,30.7평방km 도면화와 270km의 관로조사를 마무리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수도관 배수지 밸브등 시설물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전산관리할수 있어 효율적인 시설물 유지·관리가 가능해지고 노후관정비나 수질악화 원인 분석등도 체계적으로 할수 있게 된다.

 또 누수,단수등 사고 발생때 신속한 대처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성진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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