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상별, 질환별, 직업군 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보다 세분화해 특화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우선 새 학기를 앞두고 중·고등학교 청소년 및 예비 신입생과 그 가족을 위한 특별 기획 산림치유 프로그램인 '벤조롱 힐링의 숲'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2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숲에서 오감열기, 발산하기 등의 활동을 하면서 정신적·신체적 회복과 활성화를 통해 자기 자신의 소중함과 가족에게 고마움 나누기, 자기 효능감을 일깨우는 내용 등으로 꾸며진다.

청소년 산림복지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무료이며, 신청은 서귀포 치유의 숲 예약 전화로 해당 일 2일 전까지 선착순으로 1회당 15명 내외로 예약 마감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새 학기 새 출발을 앞두고 새로운 꿈을 위해 도전하는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한걸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청소년 특화프로그램인 '숲에서 놀며 배우며', 부부프로그램 '두근두근 잉태의 숲', 교사대상 '자기 효능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 사림휴양관리소(064-760-3067~8)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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