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16일 현판식·연찬회 개최…30일 JDC 사업 5곳 첫 업무보고

제주도의회 대규모 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이 오는 30일 첫 업무보고를 앞두고 조사내용·방향 등을 점검했다.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16일 의사당 지하에 마련된 특위 사무실에서 김태석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 이어 특위 위원과 정책자문위원, 내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열었다.

연찬회에서는 이번 행정사무조사에서 다룰 항목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조사방향과 추진방법 등 세부 사항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류성필 환경도시위원회실 정책자문위원은 상하수도 원단위 및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의 상하수도 원단위 적용기준과 대규모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개요에 대해 강연했다.
또 김형미 문화관광체육위원회실 김형미 정책자문위원은 개발사업 시행승인 및 투자진흥지구 제도·운영실태 등을 설명했다.

이상봉 위원장은 "본격적인 조사활동에 앞서 특위 위원과 자문위원간에 업무내용과 조사기법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며 "각 분야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 청취와 시민제보, 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을 통해 내실 있는 조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오는 12월 20까지 도내 50만㎡ 이상 개발사업 63곳 중 투자·관광개발 등을 목적으로 한 22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30일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추진하는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등 5개 사업장에 대한 현황과 전반적 추진상황에 대해 사업관련 실·국장으로부터 보고 받는다.

도의회는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대규모 개발사업장과 관련해 행정적 처리의 문제점, 환경에 미치는 영향, 개발사업자에게 부여한 부당한 특혜와 이로 인한 제주도의 재정적 손실 등에 대해 조사한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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