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서귀포당협 조직위원장에 김삼일 제주도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50)이 선임됐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추천한 55인의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귀포당협 조직위원장은 강지용 전 도당위원장이 2016년 총선 도전 이후 2년 8개월 동안 사고당협으로 남아 있었다. 조직위원장은 사고 당협에 새 당협위원장이 선출되기 전 조직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당협위원장 선출 전 단계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한국당 비대위는 지난해 지방선거가 끝난 후 당협위원장 전원에 대해 사표를 받고 조강특위를 구성해 당협위원회 당무감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제주시 갑(구자헌), 제주시 을(오영희) 당협위원장은 재신임됐다. 이어 79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다. 서귀포당협 조직위원장에는 김 씨가 단독 응모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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