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농업기술센터 「제주부엌이야기」 1000부 배부
제주 부엌살림 변화상, 발효음식 조리비법 등 담아

세대를 이어 내려온 제주음식과 발효음식 조리법 등을 담은 책 「제주부엌이야기」가 발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영)는 「제주부엌이야기」를 지난달 발간하고 도민들에게 선착순으로 1000부를 보급한다.

동부농업기술센터 식문화 공간인 제주의 부엌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높이고 전통 식문화 계승과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해 책자 발간을 추진했다.

이 책에는 △제주부엌의 구조 △제주 부엌살림 △사시사철 푸성귀가 자라는 공간 우영팟 △함께 만드는 차롱도시락 이야기 △전통식문화 과정 속 레시피북 △교육생 인터뷰, 내가 생각하는 제주음식이란 등 6개 주제로 구성됐다.

제주음식의 과거와 현재, 제주부엌의 공간구조, 부엌살림 변화상과 우영팟에서 자라는 양하·퍼데기배추·잔파 등 채소이야기와 더불어 요리법이 담겼다.

도내에서 생산되는 제철 먹거리와 식재료를 이용한 조리법 등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도 포함됐다.

특히 레시피북에는 수많은 끼니를 만들었던 제주 어머니들의 정성이 담긴 음식인 낭푼밥상, 돔베고기 등 20개 레시피와 세대를 이어오는 고구마상애떡, 오합주 등의 요리비법을 담았다.

책자 배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을 방문하면 된다. 문의=760-7621, 7623.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