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엽 「생각하는 나무이야기」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생각하는 정원'에서 30여 년간 나무를 관찰하고 돌봐온 성주엽 실장이 나무를 통한 지혜와 깨달음을 담은 책 「생각하는 나무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쉬운 문장과 시각으로 자연을 바라보며 깨달은 삶의 지혜와 통찰의 메시지를 담는다.
저자는 나무가 음악을 들으면 개화 속도가 빨라지고 꽃잎의 색채도 달라진다는 점, 밤에 조명을 비추면 나무가 피곤해한다는 점, 건강 상태가 안 좋을 때는 체온이 상승한다는 점 등 오랜 기간 나무를 관찰하고 고민해야 발견할 수 있는 사실들을 수록했다. 생각하는정원·1만7000원.
송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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