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계획중인 중수도 도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됐다.

 남제주군의회는 3일 제8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를 농업용수로 재활용하기 위해 방류수 저장시설 부지로 지목한 대정읍 하모리 192 국방부땅 1045평과,1997의 2 군유지 915평을 교환하기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에앞서 의원들은 이날 오전 하수종말처리장과 저장시설 예정지를 둘러보고 사업 타당성 여부 등을 점검했다.

 남군은 오는 2003년부터 처리장에서 정화돼 나오는 여과수를 인근 농경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의회는 이날 또 감귤복합가공공장 부지인 남원읍 한남리 산 5의 1 군유지 3만평에 대한 매각건에 대해서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와함께 행정자치부의 축산임업과 신설 승인 등에 따른 행정기구 설치조례중 개정조례안도 집행부 안을 받아들였다.<김성진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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