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전 8시57분께 서귀포시 중문동 모 빌라에서 가스누출로 추정되는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냉장고 등 부엌 집기 등이 파손돼 소방서 추산 73만1000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난 빌라 거주자 이모씨(71·여)는 소방당국에 주방 가스레인지를 인던션 전기레인지로 교체 후 가스밸브를 열고 인덕션 가스레인지를 작동하자 '펑'하는 소리와 함께 가스폭발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인덕션 전기레인지 교체 후 가스 중간밸브 마감조치를 하지 않은 상태서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작동하다가 누출된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가스안전공사에 폭발사고를 통보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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