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장마·태풍 등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 및 주택 침수피해를 예방을 위한 호근동 '통물천' 소하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통물천은 하천의 급한 구배, 하천폭 협소 및 통수단면 부족으로 인해 집중호우 시 유속이 빨라 하천 하상이 심하게 훼손되고, 소하천 수위 상승 및 배수배제 불량으로 저지대 농경지 및 하류부 가옥의 침수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다.

이에 시는 2017년부터 '통물천' 소하천 정비사업으로 하천 개선이 필요한 0.75㎞ 구간 정비사업을 추진, 최근 호안 정비 및 하천폭을 5m에서 10m로 확장하는 한편 교량 5개를 개설하는 등 사업을 마무리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농경지 및 주택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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