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간판 꿈나무 골프 스타 강성훈(남주중 3)이 제3회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의 샷 감각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강성훈은 16일 충주 임페리얼 레이크CC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치며 다소 주춤했으나 3일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213타를 친 배우리(신성중)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남중부 1위에 올랐다.

첫날부터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선두로 나선 강성훈은 전날 2라운드에서도 3언더파 69타를 쳐 2위 그룹을 7타 차로 따돌려 일찌감치 정상을 예약, 이날 강풍 속에서 치러진 3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올 3월 제주도지사배 전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강성훈은 4월 아시아·태평양 주니어골프대회에서도 개인전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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