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학 대상자 7649명…유선 연락 등 통해 소재파악중

제주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이 9명의 행방이 불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자 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9명의 아동을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취학통지서를 통지한 이후 지난 10일까지 학교별로 입학 등록을 받은 결과 당시 7649명 중 아동 560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교육청은 유선연락, 출입국사실조회,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협조 아래 가정방문을 실시했다.

확인 결과 560명중 551명의 소재가 파악됐지만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주까지 친인척 등을 수소문해 이들의 행방을 찾고도 거주지가 파악되지 않으면 다음 주 중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아동들이 주소지에 거주하지도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 상태"라며 "이번주까지 소재 파악이 되지 않으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소재가 미확인된 아동은 2명이었다. 이들은 모두 보호자 확인과 경찰의 조사를 거쳐 소재가 파악됐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