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에 총 450억원을 집중 투자해 유수율을 7~8%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우선 도 전역의 상수관망을 블록화해 관리하고 노후 상수관 725㎞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간다.

또한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국가 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제주가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과의 절충 노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상하수도본부는 서부지역 상수도 공급계통을 변경해 안정적 상수도 공급기반을 마련하고 수질검사 항목도 확대한다.

특히 하수역류 사고의 재발방지와 하수처리량 증가에 따른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규모 개발사업장 등에 대한 중수도 설치 범위를 확대하고 방류관 개선 및 악취저감시설 등도 추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중점사업 외에도 안전교육 강화, 안전시설 확대 등을 통한 안전사고 제로화에도 도전할 것"이라며 "올 한해를 변화와 혁신의 해로 삼고 현안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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