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고당도 노지감귤을 생산하는 경제과원 조성을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감귤원 원지정비사업 추가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원지정비사업은 성목이식과 품종갱신을 하는 사업으로 보조 70%(기금 20%, 도비 50%), 융자 20%, 자부담 10%다.

성목이식사업으로는 △노지감귤원 원지정비(이랑조성, 배수로정비, 침투조, 성목이식) △토양유실방지시설 설치(위드스톱) △자동방제시설 설치(스프링클러) 등이며 방풍수 정비는 선택사항이다.

품종갱신사업으로는 △노목제거 및 기반정리(이랑조성, 배수로정비, 침투조) △토양개량 및 정지 △묘목심기 △토양유실방지시설 설치(위드스톱) △자동방제시설 설치(스프링클러)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감귤농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원지정비사업을 하는 농가에 비료·농약대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감귤원 원지정비사업 중 품종갱신의 지원 품목 확대와 원지정비사업 농가에 대한 생산자재(비료, 농약대)를 추가로 지원한다"며 "고품질감귤 생산기반이 확대되면 감귤조수입 1조원 달성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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