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최근 감귤박물관 관람객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감귤쿠키머핀 체험장이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감귤박물관 감귤쿠키머핀체험장 운영실적은 2016년 5167명이 이용해 수입 681만6000원, 지출 3035만원으로 2353만원 적자에 이어 2017년 수입 2218만8000원, 지출 4379만5000원으로 2160만7000원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관람객들로부터 입소문이 나면서 수입 3609만3000만원, 지출 4132만2000원으로 522만9000원 적자를 기록하면서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체험객 수도 2016년 5167명에서 2017년 1만5443명, 지난해 1만6911명으로 최근 2년 새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나은 체험서비스 제공을 위해 감귤쿠키머핀 체험장을 민간운영을 추진한다.

민간 운영은 공유재산임대형식으로 오는 28일 공고 후 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민간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감귤쿠키머핀 체험을 포함한 감귤관련 체험과 제품 판매장 운영을 민간 운영 조건으로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감귤박물관 감귤쿠키머핀 체험이 인기를 얻으면서 체험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체험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람 만족도 향상을 위해 민간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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