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서귀포예술단은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2019년 새 희망을 담은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2019년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고 새 희망의 기운을 선사하고자 기획한 이번 음악회는 도립서귀포관악단 이동호 지휘자와 도립서귀포합창단 최상윤 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에 정혜민, 유포니움에 백승연이 협연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 첫 번째 무대는 서귀포합창단의 오페라 '탄호이저' 중 기사들의 행진합창(바그너),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베르디) 등 3곡의 유명 낭만파 오페라 합창으로 시작해 '살짜기 옵서예(최창권)',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주호)'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4곡의 한국합창이 이어진다.

두 번째 무대로 서귀포관악단이 '로엔그린 3막 전주곡(바그너)'과 유포니움 백승연의 협연곡 '의식(톰 다보렌)', 소프라노 정혜민의 '베틀노래(이원주)' 등 활기차고 서정적인 음악 5곡을 선사한다. 이어 서귀포합창단·서귀포관악단·서귀포다문화합창단(특별출연)이 '한국환상곡(안익태)'을 합동으로 연주하고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공연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문화예술과(064-760-2494), 도립서귀포예술단(064-739-739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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