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112신고와 교통사고 증가 등 치안 수요에 대비한 특별 치안활동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22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6일까지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형사, 교통, 외사 등 각 분야에서 기능을 집중한다.

이번 치안대책은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협업해 범죄취약장소와 다중이용장소에 대한 순찰을 나눠 시행한다.

국가 지역경찰은 보안 시설이 취약한 소규모 금융시설, 금은방,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점검하고, 범죄취약장소는 '순찰대상 중점 관리점포'로 지정해 순찰노선에 편입시켜 관리한다.

자치 지역경찰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주민과 밀접한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야간 등 범죄 취약시간대에는 형사 인력을 늘려 절도, 소매치기, 응급실 폭력 등에 대응하고 외국인 밀집지역도 순찰한다.

공항과 항만, 대형마트 주변 등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곳에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배치돼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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