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일령뮤직페스티벌 25일 탑동해변공연장 소극장서
도내 실력있는 직장인밴드 출연 팝·재즈·록·가요 등 공연

제주에서 일과 음악을 병행하는 수준높은 직장인 밴드들의 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25일 오후 7시30분 탑동해변공연장 소극장에서 열리는 '제1회 일령뮤직페스티벌'이다. 자칫 무료해질 수 있는 겨울철에 신나는 음악으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령뮤직페스티벌'은 '일하는 영혼'들을 위한 음악 축제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용담사거리' 밴드, 억압받던 흑인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블루스 음악을 연주하는 '게스 후(guess who)' 밴드, 멜로딕한 감성의 메탈을 기반으로 한 얼터너티브 락 음악의 '랜브리즈(Land Breeze)' 밴드가 참여한다.

전문 음악인 못지 않은 실력을 가진 '음악하는 일령'들의 무대로 정통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팝, 재즈, 대중가요부터 얼터너티브 락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고루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연 2회 정기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의 실력파 직장인 밴드를 더 발굴해 출연 밴드도 다양해진다.

입장료는 무료다. 문의=010-6410-2006.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