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천동주민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관내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청춘극장, 왕 봥 갑서예' 영화관 운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찾아가는 청춘극장, 왕 봥 갑서예'는 농촌 지역 특성상 영화관을 접하기 힘드셨던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문화향유는 물론 삶의 활력소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대천동에서 마련한 특수시책이다.

대청동은 추억의 명화, 가족명화 등 감동적인 영화들을 선별해 오는 25일 강정경로당을 시작으로 월평, 도순, 용흥 등 관내 경로당을 매월 1회씩 순회 방문해 상영할 계획이다.

김상철 대천동장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께서 영화를 관람하시는 동안 옛 추억도 생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복지를 위한 다양한 시책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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