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법인 대표 1억원 기부 약정

제주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하는 고액기부자 클럽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이 개인에 이어 법인으로도 확대된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23일 제주지사 2층 나눔홀에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개발 및 예우를 위한 '법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 이하 RCHC) 창립식'을 가졌다.

창립식은 적십자 임·위원 및 봉사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의전당 등재식, 법인 RCHC 취지 소개, 인증패 전달, 기부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처음 창립식을 가진 법인 RCHC는 '인도주의를 통한 법인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슬로건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법인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권장하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법인 RCHC 창립 회원으로는 송춘옥 ㈜도림아스타 대표, 강보천 클로버종합건설㈜ 대표, 강성남 ㈜공간디자인 대표, 김광호 (유)수목원테마파크 대표, 강동화 ㈜제스코마트 대표가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며 이름을 올렸다.

오홍식 회장은 "법인 RCHC 창립은 재난을 대비한 구호물자 구입과 희망풍차 결연 및 위기가정 긴급 지원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재원 마련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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