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18일 오전 11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폭력 없는 학교·교육환경 청정지역」선포식 및 학생선도단 발대식을 갖고 학교폭력 예방과 선도활동 등을 범도민 운동으로 연중 전개키로 했다.

교육계를 중심으로 검·경,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학교별·지구별·사회단체별로 학생선도단을 구성, 학교폭력 예방활동 및 비행청소년들에 대한 선도사업이 펼쳐진다.

학교별 학생선도단은 교사·학부모·동창회·지역인사 등 6개조로 조직돼 매일 등하교 시간대 교내·외 선도활동을 벌인다.

또 지구별 학생선도단은 지역을 8개 지구로 나눠 교사, 유관기관, 지역연합청년회 등으로 통합운영되며 매달 두차례 이상 청소년유해업소 밀집지역 선도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사회단체 학생선도단은 법무부범죄예방 제주지역협의회 등 6개 단체로 구성, 지역 실정에 맞는 자율적인 학생선도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교폭력신고 및 학생지킴이집 등 신고망을 구축하고 학교주변 유해환경 정화, 건전한 사이버 문화조성, 학생흡연 예방 및 금연지도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태혁 교육감은 “학교폭력은 공동체 의식 속에서 온 도민이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라며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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