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구 「배움의 공자와 물음의 소크라테스」

이응구 작가가 「배움의 공자와 물음의 소크라테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나름의 답을 남긴 철학자 공자와 소크라테스 사상을 조명했다.

저자는 공자가 '배움을 좋아하는 자'였다면서 공자에게 배움은 모방과 반복이었다고 설명한다. 다만 공자는 기계적 모방과는 다른 창조적 모방을 통해서만 진정한 앎에 이른다고 봤다.

이어 소크라테스는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무지를 자각하고 끊임없이 의심하며 캐묻는 인물이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공자와 소크라테스는 누구보다도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이지 않는 내면을 가꾸고 영혼을 돌보고자 했다"고 강조한다. 빈번방·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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