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지사, 26일 '2019 관동제주도민회 신년인사회' 참석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제주도가 재일제주인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찾는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재일본 관동제주도민협회는 26일 도쿄 정양헌 연회홀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태석 도의회 의장, 이석문 도교육감, 송석언 제주대총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원희룡 도지사는 "재일제주인의 권익 향상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일제주인의 고향 업적에 대해 후손들이 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일제 강제연행 제주인의 이주경로 추적사업 △재일제주인 1세대 돕기 특별 모금 △향토 향교 지속 추진 등의 사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도는 오는 10월 예정중인 세계제주인대회 홍보 인쇄물 600부를 배치하고 130만 제주인을 연결하는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앞서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재일제주인 공덕비 837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3권의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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