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YWCA 문채수연 강사 초빙
지도자 등 121명 대상 진행 

제주도체육회가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교육'이 지난 25일 제주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최근 체육계 (성)폭력 증언 사건과 관련한 대책 마련 후속조치로 제주YWCA에서 교육·상담(조사)을 의뢰해 마련했다. 제주도·양 행정시·삼다수체조단 선수 74명과 제주도·양행정시 지도자, 도체육회 지도자, 제주스포츠클럽 지도자 47명을 상대로 1차와 2차에 나눠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문채수연 YWCA강사가 나서 스포츠 현장에서의 성폭력·성희롱 예방 부분에 초점을 두고 법원 판례에 따른 각종 사례 및 최근 발생된 사건·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부평국 상임부회장은 최근 보도된 스포츠선수들의 성폭력 사태와 관련해 "각종 대회의 메달 획득을 이유로 가해지는 그 어떤 억압과 폭력, 각종 비리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스포츠 경쟁 과정에서 빚어지고 있는 폭력과 성폭력 발생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밝고 투명한 체육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선수와 지도자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과제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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