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9년 특별교통수단 운영에 복권기금 59억8000만원을 포함한 총 68억2000만원을 투입해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 상반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5대 추가로 도입해 총 46대로 확대 운영하며 비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임차택시도 기존 35대에서 37대로 2대 추가 증차한다.

또한 동부(구좌, 표선), 서부(한림)에 차고지를 추가 설치해 읍·면, 중산간 지역 이용자의 대기시간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차량위치·이용요금 등의 정보제공이 가능한 지도 앱 구축, 문자접수 시행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콜센터 시스템 기능 보강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교통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며 "특히 오는 2020년까지 특별교통수단 10대를 추가 증차하고 수요 분석을 통해 특별교통수단 및 임차택시 추가 확대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