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창출과 지속가능한 보전 및 현안대응을 목표로 올해 23억2700만원을 투자해 26개 연구 과제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세계유산본부는 김녕·월정 지질공원탐방로 활성화를 위한 지질조사 등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의 자연자원조사를 통한 보전과 활용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국제보호지역분야의 7개 과제를 수행한다.

또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지형, 식생, 기후 기초학술조사 등 지질 및 생물자원분야 11개 과제 △산림병해충 발생조사 모니터링 등 산림환경 및 병해충분야 7개 과제 △식물유전자원의 수집·증식·보전에 관한 연구 등 식물자원보전분야 2개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 추진하는 연구과제 중 '성산일출봉 암벽 및 분화구 식생조사연구' 등 5개 신규과제를 선정해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올해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자연자원, 생태계 및 종 보전 전략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구 성과물의 시책반영을 강화하고 현안대응 조사연구 추진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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