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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18대 회장 선출
김흥성·최상 후보 2파전

내달 2일 치러지는 제18대 재제주호남향우회장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재제주호남향우회에 따르면 제주 33개 지역·동 호남향우회를 이끌어 갈 회장을 뽑는 제18대 재제주호남향우회장 선거가 오는 2월 2일 치러진다.

선거는 간선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182명의 대의원들이 투표에 참여해 임기 3년(단임제)의 회장을 선출한다.

재제주호남향우회는 앞서 지난 21~23일 3일간 후보자 등록을 마친데 이어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렸다.

제18대 재제주호남향우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2명이다. 

기호 1번 김흥성 후보(63)는 전남 진도군 지산면 갈두리 출신으로 호남새마을금고 이사 등을 지내고 현재 재제주호남향우회 16·17대 부회장, K관광호텔 대표 등을 맡고 있다.

김 후보는 호남향우회 사단법인화, 전도연합회 교류·소통 강화, 호남향우회 젊은인재 육성, 호남새마을금고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기호 2번 최상 후보(61)는 전남 영암군 시종면 태간리 출신으로 제주용담동향우회장, 호남새마을금고 이사(8년), 국제라이온스협회 354G지구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 후보는 향우회-호남새마을금고 동반성장 견인, 전문직 영입 향우회 활성화, 2000명 향우시대 개막, 발전기금 기탁 통한 소속단체 지원 등을 약속했다.

두 후보 모두 호남향우회 발전과 화합, 조직 활성화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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