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지역 월파피해 및 연안침식을 막기 위한 연안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우도 연안에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월파피해 지역 및 연안침식 지역 등 6개 지역에 대한 연안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우도는 태풍 때마다 월파로 해안시설물 파손·침수피해가 자주 발생, 방지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도는 우선 연안정비사업으로 우도 일부연안에 침수·월파로 통행에 위험을 초래하는 지역에 파제벽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또 이번 사업으로 관광객은 물론 도민 안전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도 연안정비사업은 해양수산부 제2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에는 협재·외도·하귀 지구에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연안정비사업을 시행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안가 침식 및 자연재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에 대해서는 연차별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해 친환경적으로 자연과 조화롭게 제주해안 가꾸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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