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320마리 전년대비 65% 증가
상반기 수수료·마이크로칩 무료 지원

제주시는 2018년도 반려동물 등록 실적이 3320마리로 전년보다 65.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2017년은 2002마리, 2016년은 2066마리가 등록됐다.

이는 지난해 3월 22일부터 강화된 동물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 및 캠페인’ 등 홍보 효과로 분석된다.

제주시에 따르면 반려를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 이상의 개에 대해서는 2014년부터 동물등록이 의무화가 시행됐으며, 현재까지 1만7768마리가 등록됐다.

또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고양이 등록은 올해도 희망자에 이뤄지며, 현재까지 189마리가 등록됐다.

반려견 및 반려묘 등록은 오는 6월 30일까지 등록수수료와 마이크로칩이 무료 지원된다.

동물등록은 제주시 관내 동물등록 대행업체 41곳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선호하는 등록유형을 선택하면 즉시 시술이 가능하다.

만약 미등록으로 적발되면 경고 없이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는 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이상 60만원이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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