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교복 지원 공감대를 확산하고 관련 이슈와 쟁점을 함께 고민하고 정책방향과 지원체계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현수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8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교 무상교복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주수원 정책위원이 '성남시에서 진행되었던 중학생 무상교복 지급 방안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 경기도에서 본격화된 무상교복 시행 사례에 대한 기조발제를 통해 학교 교복을 둘러싼 여러 쟁점들에 대한 화두를 제시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2019년도 교육청 본예산을 최종 심사과정에서 도내 전 중학교 신입생에 대한 교복지원을 위한 20억원을 증액하고 현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복 구매 지원 활성화 조례안을 입법예고가 진행되고 있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고현수 의원은 "올해는 중학생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원하지만 앞으로 고등학생 무상교복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아, 도내 학생들이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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