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강문칠)가 주관한 제13회 탐라합창제에서 김봉균씨의 지휘아래 ‘사랑없으면’‘페스티발 상투스’를 열창한 제주성안교회 글로리아 합창단(상금 200만원)이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17·18일 이틀 간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이번 탐라합창제에는 학생부문 10개 팀, 일반부문 10개 팀 등 모두 20개 팀이 참가, 중창과 합창으로 나눠 열띤 경연을 벌였다.

 박종의(한국합창총연합회 부이사장) 심사위원장은 “합창단의 수준은 대체로 높은 편이나 그에 맞는 곡 선정이 되지 않고 단원들의 표정은 모두 긴장돼 있어 페이스 조절이 필요한 것 같다”고 평했다.

 노석동(관광대학교 음악예술과 교수), 홍성호(서귀포시립합창단 지휘자)씨도 심사에 참가했다.

 다음은 일반부 합창·중창 경연 입상내역
▲중창부문 △최우수상=엔젤보이스 여성중창단(50만원) △우수상=북제주군청 중창단(30만원) △장려상=제주주부교실 중창단(10만원)
▲합창부문 직장단체부 △최우수상=제주YWCA여성합창단(100만원) △우수상=제주시청합창단(50만원) △장려상=제주도청 합창단(30만원)
▲합창부문 읍면동부 △최우수상=CBS아가페 합창단 △우수상=한림교회 시온찬양대 △장려=제주부부합창단‘느영나영’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