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설 연휴를 전후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6일까지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은 설 연휴기간 여객선 등을 이용한 관광객이 2월 평균보다 3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른 안전사고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돼 선제적 사고 예방과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특별대책 주요 내용은 △다중이용선박(유·도선, 낚시어선, 레저) 안전관리 △위험구역 안전시설물 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 순찰 △수산물·민생침해사범 일제단속 △해양오염 취약 선박 및 시설 순찰 등이다.

한편 최근 3년간(2016~2018년) 설 연휴기간 선박 이용객은 2월 같은기간 대비 유선 7%, 도선 13%, 여객선 38%, 낚시어선 13%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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