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자료사진).

2월1~10일 중국 최대 명절
2만1740명 제주 방문 전망

중국의 최대 명절 춘절을 맞아 중화권 관광객 2만여명이 몰려온다.

29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춘절 연휴를 맞아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제주를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은 2만1740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1만9300명, 대만 1800명, 홍콩 640명 순이다. 이는 지난해 춘절연휴(중국 1만2132명, 홍콩 277명, 대만 1224명)대비 59.5% 증가한 수치다.

춘절 기간 국제항공노선(중국 135편, 홍콩 11편, 대만 12편)은 전년대비 1.78배 늘어난 총 158편이 투입되면서 '반짝'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단체여행 허용 같은 말은 있었지만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는 않았다"며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이점과 개별관광객 증가추세가 맞물린 결과"라고 해석했다.

한편, 이번 설 연휴기간에 제주를 찾는 내국인관광객과 귀성객은 24만500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또 제주도는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입도객과 도민들의 안전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설연휴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월 2일부터 6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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