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1개 학교 체육시설에 83억원이 투입된다.

제주도 체육진흥과는 학교체육시설 확충으로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중·고교 31개 학교에 사업비 83억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학교 체육관 관리사업은 성읍초를 비롯해 서광초, 풍천초, 신례초, 대정서초, 사계초, 세화초, 북촌초, 금악초, 시흥초, 태흥초, 어도초, 장전초, 법환초 등 14개 학교에 44억을 지원해 학생 및 지역주민들에게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한다.

또 학교 운동장 잔디교체 사업은 하귀초, 중문초, 한림중, 남녕고 등 4개 학교에 12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잔디를 교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남녕고와 제주여중, 함덕중, 조천중, 서귀중앙초, 도련초, 신광초 등 12개 학교에 12억을 지원해 시설보강에 나선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한림초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으로 추진,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5억원씩 3년 간 지원해 수영장 등을 건립하고 있다. 

제주도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2019년도 개방형 학교체육시설 사업을 2월 8일까지 신청 받고 있어 추가 지원되는 학교 체육시설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