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국 문화재 돌봄사업 일제 시행
제주 국가·시도지정문화재 등 225개소 
전국 235억 예산 중 제주 약 11억 원 투입
문화재 돌봄이 등 민관 협력 확대

역사와 문화를 보존할 수 있는 사업이 시행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30일 전국 문화재를 대상으로 2019년도 '문화재 돌봄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체 예산은 전년도 대비 13억 5천만 원이 증액된 2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제주도는 약 11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지정된 문화재 225개소는 국가지정문화재 58개소, 시도지정문화재 16개소가 우선관리 대상이지만 보존가치가 크다고 판단되는 비지정문화재 151개소도 관리 대상으로 지정됐다. 보존 가치가 높은 역사 문야에는 약 4억 원, 자연문화엔 약 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주관하고 (사) 탐라문화유산보존회가 추진한다. 관리 대상은 천연기념물, 명승지, 도지정 문화재, 도지정 향토유산, 비지정 동굴 등이다. 

오랜 세월을 견디다 사람의 무관심으로 점점 사라져가는 제주의 문화재들이 다시 관심을 받아 살아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문화재청의 지원금으로 보수정비 부담이 경감되고 문화재 보존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노릴 수 있게 됐다."며 "문화재 사전 예방 및 관람환경을 개선, 긴급 연찰체계를 구축으로 인위적, 자연적 경미 훼손에 대한 사전예방관리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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