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지역 옥외광고인들이 재능을 기부해 서귀포 도심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29일 서귀포웨딩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협회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김세철)와 도심지 거리 경관 개선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옥외광고협회 서귀포시지부는 낡은 옥외간판 또는 광고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노후 건물 울타리 등을 파악해 노후 간판 철거에 옥외광고협회 장비와 인력 등을 지원한다.

특히 노후 건물 울타리나 담벼락 등 도심지 경관개선을 위한 색채개선사업에 옥외광고협회 회원이 재능기부 방법으로 참여한다.

김성철 서귀포시 도시과 과장은 "불법광고물에 대한 합동 캠페인활동 전개, 명예감시원 위촉, 기동순찰반 운영 등 불법 광고물 없는 도심환경을 만들기 위해 민관협력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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